[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고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프린스 필더가 목 디스크 수술로 시즌 마감 위기에 놓였다.
‘FOX스포츠 사우스웨스트’, ‘댈러스 포트워스 스타그램’ 등 텍사스 지역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필더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디트로이트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필더는 구단 주치의인 드루 도셋 박사의 검진을 받았다. 통증 완화를 위해 주사 치료까지 받았지만,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 일정은 오는 28일로 잡혔다.
↑ 텍사스의 부상 쓰나미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프린스 필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텍사스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주릭슨 프로파가 어깨 근육 파열, 지오바니 소토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으며, 개막전 선발로 낙점한 다르빗슈 유도 목 통증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뛰었다.
시즌 도중에는 마틴 페레즈가 팔꿈치 부상
이번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총 16명. 이중 13명의 선수들이 아직도 돌아오지 못했고, 이중 7명은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텍사스의 고난의 시간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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