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호주에 패해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여자 아시안컵 대회’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호주에게 1-2로 아깝게 졌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25일 중국과 3,4위전을 치르고, 호주는 일본(중국 2-1 승)과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호주에 패해 아시안컵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분 호주 공격수 카트리나 고리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5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 김나래가 박스 안쪽에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상대 태클에 걸려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박은선은 가볍게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공격을 이끈 한국이지
후반 들어 한국은 김나래와 여민지를 빼고 각각 권하늘(후반 18분)과 박희영(후반 34분)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동점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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