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단 철수로 퇴장당한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에게 엄중 경고 및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김 감독은 지난 2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회말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의미로 선수단을 철수시켰다. 이에 심판진들은 규칙위원회(2009년 6월29일)에서 정한 ‘감독이 선수단을 경기장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감독을 즉시 퇴장 조치한다’는 조항에 따라 김응용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 지난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6회말 2사 2루에서 넥센 윤석민의 3루 선상 1타점 2루타 타구를 놓고 김준희 3루심이 안타를 선언하자 한화 김응용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가 선수단들을 철수시키고 있다. 선수단을 철수시킨 김응용 감독은 퇴장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
KBO는 이와 관련해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될 경우 벌칙내규에 의거,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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