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4-5로 뒤지던 6회 말 만루상황에서 오재원이 역전 싹쓸이 2루타와 곧바로 이어진 한화의 악송구 때 홈까지 들어와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오재원은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 오재원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180도에 가깝게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