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에게 1-2로 패했다.
↑ 한국은 2014 AFC 여자아시안컵을 4위로 마감했다. 목표한 2015 FIFA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땄지만 아쉬움도 남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은 2003년 대회(3위) 이후 11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 타이를 노렸으나 이루지 못했다. 연속 실점을 한 세트피스 수비 보완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또한, 이날 경기를 지배하고도 마무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윤덕여 감독은 “공격력이 다소 아쉬웠다. 기술적인 세밀함과 체력적인 부분을 복합적으로 발전시키겠다”라
4위에 올랐으나 12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B조에 편성돼 2승 1무로 1위를 차지하며 여유있게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OZ732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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