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조시 베켓(34)과 필라델피아의 A.J. 버넷(37), 양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두 선발 투수가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조금 더’ 젊은 베켓의 노히트노런이었다.베켓과 버넷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볼파크에서 열린 양 팀 간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결과는 베켓의 승리였다. 베켓은 9이닝 2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반면, 버넷은 7이닝 1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조시 베켓이 배터리를 이룬 부테라와 감격의 포옹을 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27일 홈에서 치르는 신시네티전에 선발 출전한다. 상대 선발은 이번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안정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조니 쿠에토다. 쿠에토는 10번의 등판 중 세 번의 완투와 두 번의 완봉을 기록했으며 탈삼진 82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며 2012년의 전성기를 재현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7월 28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챙겼다. 추신수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또한 이날 경기는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에 열려 선수들은 군복 무늬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류현진이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