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제시카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어비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개막전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코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 트레일(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2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19언더파 269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 LPGA 투어 에어버스 챔피언십에서 역전승으로 시즌 2승을 거둔 제시카 코다. 사진=lpga.com캡쳐 |
올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냈던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캐리 웹(호주)과 시즌 2승으로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기대했던 한국낭자군은 또 다시 우승 사냥에 실패했다.
신지은(21.한화)이 5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6위에 올라 한국낭자군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뒤를 이어 지은희(28.한화)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유소연(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시즌 첫 번째 컷 오프의 부진을 틈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렸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No.1’ 도전이 실패했다.
단독 3위 이내로 대회를 마쳐야 됐던 루이스는 15언더파 273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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