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28·서울시청)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박은선은 25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끝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에서 5경기 6골로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이날 중국과의 3-4위전에서 1-2로 졌다.
박은선은 중국 공격수 양리와 똑같이 5경기 6골을 터뜨렸지만, 도움기록에서 양리보다 1개 더 많아 대회 규정에 따라 최다득점상을 거머쥐었다.
↑ 박은선 득점왕, 박은선이 아시안컵 득점왕(6골)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호주와의 4강전에서는 페널티킥 골(1-2 패)을 집어넣었으며, 25일 중국과 3-4위전에서는 뼈아픈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헤딩 어시스트로 유영아의 동점골을 도왔다.
박은선은 3-4위전 후 개인상의 기쁨보다 팀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은선은 “오랜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득점상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기쁘지만, 자책골로 중국전에
한편 대회 4강 진출과 함께 캐나다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 여자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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