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해트트릭 벨기에. 룩셈부르크 5-1 완승 '경계대상 1순위'
↑ 루카쿠 해트트릭 벨기에 룩셈부르크/ 사진=루카쿠 해트트릭 벨기에 룩셈부르크, MK스포츠 |
우리나라와 브라질 월드컵에서 맞붙게 될 벨기에의 '루카쿠'가 경계 대상 1순위로 떠올랐습니다.
아자르(첼시)와 함께 경계해야 할 벨기에 공격수로 꼽혔던 루카쿠(에버튼)는 27일 오전(한국시간) 겡크에서 열린 벨기에-룩셈부르크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보였습니다.
'원톱' 루카쿠는 61분을 뛰면서 홀로 3골을 넣었으며 벨기에는 이날 5-1로 승리했습니다.
2012-13시즌 17골, 2013-14시즌 15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득점 감각을 자랑한 루카쿠는 그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3골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루카쿠는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침투 패스를 살짝 흘리면서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은 뒤 골문 안으로 차 넣었습니다.
1-1로 맞선 전반 23분에는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아자르와 1대1 패스로 중앙 돌파를 시도하던 루카쿠는 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걸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습니다. 루카쿠의 뛰어난 위치 선정 및 마무리 능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 9분에는 세 번째 골을 넣어 해트
'벨기에의 에이스' 아자르 봉쇄에 초점을 맞췄는데, 한방을 지닌 루카쿠도 가장 경계해야 할 법 합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크로아티아전(2골) 이후 7개월 만에 A매치 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되찾은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