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북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와 평가전을 벌입니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데, 월드컵에서 상대할 아프리카팀인 알제리를 염두에 둔 맞춤형 모의고사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시즌 잉글랜드 아스널과 왓퍼드 유니폼을 입고 고작 3경기 출전에 그쳤던 박주영의 대표팀 합류는 적잖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을 편애한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 대표팀에서 가장 몸 상태가 좋은 공격수는박주영.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오늘 경기에서 입증하고 싶어합니다.
박주영은 튀니지전에서 대표팀의 4-2-3-1 포메이션의 맨 앞에서 뜁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구차철, 측면 미드필더 손흥민·이청용과 함께 팀 공격을 지휘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싶은 또 다른 부분은 수비 조직력과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압박전술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튀니지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수비 위치와 상대를 압박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며 조직력 다지기와 압박 전술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 "포지션에 대한 적응도를 점검하고 싶고 콤비네이션 플레이나 수비 문제 등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튀니지전을 끝으로 국내 훈련을 마무리하고 모레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