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구단주인 말콤 글레이저가 향년 86세로 사망했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글레이저가 지난 200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점차 악화됐고, 끝내 28일 숨졌다고 전했다.
1928년 미국 뉴욕에서 시계 부품 판매업자 아들로 태어난 글레이저는 10대 때부터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업을 물려받았다.
↑ 맨유 구단주 말콤 글레이저가 사망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맨유 팬들은 미국 출신인 그가 구단주가 되는 것에 대해 반발했지만, 9년간 5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3차례
‘파이낸셜타임즈’는 글레이저가 맨유 전체 주식의 90%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글레이저의 자녀들이 물려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레이저는 린다 글레이저와 결혼해 슬하에 6명의 자녀를 두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