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평가전을 치른 조르쥐 리켄스(65) 튀니지 감독이 한국의 축구수준을 대수롭지 않게 평가했다.
한국 원정에서 1-0 승리를 맛본 리켄스 감독은 평가전 후 솔직한 인터뷰를 내놔 관심을 끌었다. 그는 벨기에 스포츠 언론 ‘스포르자’를 통해 “벨기에는 한국보다 훨씬 강하다. 한국을 경계할 필요는 있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이 한국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연락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 튀니지 감독이 벨기에는 한국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현역 시절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는 리켄스 감독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를 비롯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벨기에 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이끌고 있는 에당 아자르(23), 로멜루 루카쿠(21·이상 첼시), 빈센트 콤파니(28·맨체스터 시티), 마루앙 펠라이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등을 모두를 지도했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을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했고 운도 조금 따랐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평가는 내놨지만, 그는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한국이 벨기에를 상대하기에는 버거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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