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완투수 임정우(23)가 불과 1이닝을 채운 이후 2회 2루타를 내주자 곧바로 교체됐다.
임정우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단 27개. 2회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임정우는 곧바로 구원투수와 교체됐다.
↑ 임정우가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안타를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목동)=한희재 기자 |
임정우는 1회 첫 타자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이후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이택근에게 우중간 방면에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임정우는 후속 박병호에게도 1타점 좌측 방면의 안타를 추가로 내줘 추가 실점을 했다. 하지만 강정호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이끌어낸 데 이어 김민성을 헛스윙 삼
임정우는 2회 선두타자 안태영에게 기분 나쁜 텍사스성 2루타를 내줬다. 야수들 모두 잡을 수 없는 위치로 공이 떨어졌다. 그러자 양상문 LG 감독은 곧바로 임정우를 윤지웅과 교체하는 강수를 냈다.
윤지웅이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범타로 막아내면서 임정우의 자책점은 더 이상 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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