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강정호가 4경기 연속 홈런으로 폭발했다. 홈런왕 박병호의 뜨거운 페이스에 가려져 있지만 강정호도 감이 물이오를 대로 올랐다.
강정호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6회 2사 1,3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나성범(NC)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뛰어오르는 홈런이자. 지난 27일 SK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 강정호가 4경기 연속 홈런으로 폭발했다. 사진(목동)=한희재 기자 |
박병호가 5월 월간 14홈런의 뜨거운 기세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강정호 역시 5월에만 9개의 홈런포를 때리며 펄펄 날고 있다.
최근 타구의 질도 좋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 또한 30일 경기를 앞두고 “물이 오를 만큼 올랐다. 이제 확실히 좋아졌다”며 강정호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호언 장담했다.
최근
최근 마운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넥센이지만, 박병호와 강정호 2명의 중심타자들의 존재는 언제든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히든카드이자 필승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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