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멈춰버린 우승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지난 주 에어버스에서 시즌 첫 컷오프의 수모를 당했던 박인비는 이날 5타를 줄여 최나연(27.SK텔레콤)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구겨졌던 자존심을 되살렸다.
↑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예고한 박인비. 사진=MK스포츠 DB |
세계랭킹 포인트 9.36점으로 1위 박인비(9.58점)을 0.22점 차로 바짝 추격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는 4언더파 67타로 미쉘 위(이상 미국), 최운정(24.볼빅)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인비는 랭킹 1위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 만약 박인비가 이번 대회 선전으로 이번 주까지 1위를 지켜내면 총
이와 반대로 추격자 루이스가 우승 또는 단독 2위를 하고 박인비가 우승에 실패하면 1위를 재탈환한다. 또 루이스가 3위에 오르고 박인비가 5위권 밖으로 밀려나도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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