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벨기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1·첼시)가 소속팀인 첼시에 남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루카쿠는 2일(한국시간) 벨기에 신문 ‘헷 뉴스 블라드’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서 기회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브라질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았다.
그는 아직까지 첼시와 2년 계약을 남겨둔 상황이다. 그러나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디에구 코스타를 노리면서 그를 역으로 임대 보낼 생각도 갖고 있다.
↑ 루카쿠가 원소속팀 첼시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루카쿠는 지난 2011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첼시로 이적했지만, 아직까지 원 소속팀을 위해 득점한 적이 없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 에버턴에 차례로 임대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총 37경기(교체6)에 나서 2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루카쿠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평가전에서 2경기, 4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달 27일 룩셈부르크(5-1 승)와의 평가
루카쿠는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선전도 기원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매 경기마다 열심히 뛰고 있다. 내 모든 기량이 발휘되고 있는 느낌이다”라면서 “이번 대회는 느낌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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