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실책을 남발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클레이튼 커쇼가 승리투수, 호세 퀸타나가 패전투수, 켄리 잰슨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0-2로 뒤진 6회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상대의 수비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1사 1루에서 맷 켐프의 땅볼을 2루수가 놓치며 주자가 모였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핸리 라미레즈의 3루 땅볼 때 3루수가 1루에 악송구한 것이 첫 번째 득점으로 이어졌다.
↑ 6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오른 터너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은 라미레즈와 곤잘레스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득점은 그것으로 충분했다. 커쇼가 8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9회에는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마무리했다.
화이트삭스는 호세 아브레유가 4회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앞서갔지만,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며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줬다. 선발 호세 퀸타나는 6이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시즌 31승(28패)을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를 7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시즌 30패(29승)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한 발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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