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로 전격 트레이드 된 포수 조인서(39)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당분간 퓨처스리그(2군) 경기서 출장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포수 조인성(39)과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이대수(33)-외야수 김강석(29)이 전격 트레이드 됐다. 한화와 SK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인성과 이대수-김강석 간의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 한화 이글스로 전격 트레이드 된 조인성은 당분간 2군 경기서 감을 조율할 계획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당분간 조인성은 2군에서 뛰면서 감을 조율한다. 조인성은 4월24일 이후 1군 경기서 뛰지 못했고 2군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일단 한화에 합류한 이후 2군서 실전감을 조율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 몸 상태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일 부산으로 이동해 선수단 상견례를 마친 이후 경산으로 이동해 2군 경기에 출장할 계획이다”라며 “한 달 정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 차원에서의 2군 출전이다”라고 밝혔다.
한화로 팀을 옮긴 조인성은 통산 1687경기서 타율 2할5푼6리 166홈런 72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부상을 당한데다 정상호, 이재원에게 밀려 12경기서 타율 1할4푼3리에 그쳤다. 뚜렷한 주전 포수가 없는 한화는 베테랑 조인성을 영입해 안방을 강화했다.
이대수는 친정팀 SK 복귀다. 2001년 군산상고를 졸업한 이대수는 같은 해 신고선수로 SK에 입단했다. 이후 2007년 두산 베어스로
이대수와 함께 SK로 이적한 김강석은 2009년 경성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같은 해 2차6라운드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2011년부터 2년가 상무에서 복무를 했고, 2013년 팀에 복귀해 활약하다 이번에 SK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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