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57위로 2계단 하락했다.
FIFA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도 6월 세계랭킹을 발표했는데, 한국은 546.55점을 획득해 57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지난달의 550.74점보다 4.19점이 하락했다.
↑ 한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 직전 발표된 FIFA 세계랭킹에서 57위로 2계단 하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 상대국은 여전히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벨기에가 11위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는 19위로 그 뒤를 이었다. 벨기에는 1계단 상승을, 러시아는 1계단 하락을 했다.
눈에 띄는 건 알제리의 도약이다. 알제리는 3계단이 뛰어올라 22위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코트디우바르(23위), 이집트(36위)가 각각 2계단, 12계단 추락하면서 CAF Top을 차지했다. 알제리는 최
세계랭킹 Top10에서는 그리스(12위)가 밖으로 밀려났고, 잉글랜드(10위)가 들어갔다. 스페인과 독일은 변함없이 1,2위에 올랐으며, 브라질이 포르투갈(4위)을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다. 최근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5위)와 스위스(6위)도 2계단씩 뛰어올랐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