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올림픽공원) 전성민 기자] 세계 랭킹 8위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랭킹 4위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를 상대로
임영철 감독이 이끈 한국대표팀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32-30으로 이겼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노르웨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9승1무7패로 앞서게 됐다.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노르웨이에 25-31로 진 패배를 설욕했다.
김온아는 7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또한 정유라, 김진이, 최수민이 5골, 권한나가 4골을 넣으며 고르게 상대를 괴롭혔다.
↑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한국은 후반전 중반부터 힘을 냈다. 김온아와 권한나가 함께 중앙에 서자 공의 흐름이 원활했다. 20-24에서 김온아, 정유라의 속공, 정지해의 골이 터지며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후반 경기 21분 13초에서 나온 한미슬의 속공 골로 28-27로 앞섰다.
한국은 김진이의 중거리슛과 정유라의 속공 골로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30-28로 앞섰다. 김온아는 경기 종료 1분 여를 감긴 상황에서 기습적인 슛을 쏴 31-29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가 쫓아오자 김온아는 다시 한 번 골을 넣었
특히 대한핸드볼협회와 노르웨이 핸드볼협회는 2013년 4월 MOU를 체결하여 양국 및 세계핸드볼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상호국가를 교차 방문하여 국가대표간 공식 A매치를 실시하고, 해당국가 방문기간 중 양국선수 합동훈련, 유소년교류, 코칭아카데미 등 기술 및 행정적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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