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재원(SK 와이번스)이 4안타를 쳐내며 4할 타자에 대한 꿈을 이어갔다.
SK는 6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K는 26승 27패(승률 0.491)로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또한 3연승을 마감한 롯데(0.490)에 1리 앞서며 5위로 올라섰다.
↑ 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경기, 6회말 무사 1, 3루에서 SK 이재원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타자 쪽에서는 이재원이 돋보였다. 이날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재원은 5타수 4안타 2타점을 마크했다. 이재원 이외에도 임훈이 3안타, 이명기와 김성현이 2안타를 쳐냈다.
이로써 이재원은 타율을 4할3푼6리에서 4할4푼6리로 1리 끌어올렸다.
4월에 월간 타율 4할6푼, 5월에 4할4리를 쳐낸 이재원은 6월1일 1안타, 4일 2안타, 5일 3안타, 6일 4안타를 때려내며 점점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당분간 이재원의 상승
한국 프로야구에서 타율 4할을 유지하며 정규시즌을 마친 타자는 1982년 MBC 청룡에서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한 백인천이 유일하다. 그해 백인천은 타율 4할1푼2리를 기록했다.
이재원의 타율은 올 시즌 프로야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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