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브라질을 빛내야 할 별 하나가 사라졌다.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프랑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불참한다.
프랑스는 6일(현지시간) “리베리와 클레망 그르니에(31·리옹)를 브라질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한다“라고 발표했다.
↑ 리베리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생애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노렸지만 허리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리베리의 몸이 좋지 않음에도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회복은커녕 더욱 악화됐다. 데샹 감독은 “정밀 검진 결과, 리베리의 부상이 더 악화됐다”라며 더 이상 품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4년 후를 기약해야 하나 그의 생애 마지막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리베리는 앞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베
또한, 그르니에도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를 했다. 프랑스는 둘을 대신해 레미 카벨라(24·몽펠리에)와 모르간 슈나이덜린(25·사우스햄튼)을 최종 명단에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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