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투쟁심과 스스로의 문제점을 찾아라.”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이 최근 부진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에게 2가지 주문을 했다.
볼스테드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2⅓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3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가 없고 모두 5실점 이상을 했다. 시즌 성적도 4승4패 평균자책점 6.35로 좋지 않다.
↑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이 크리스 볼스테드의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볼스테드는 주무기인 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려 맞아나가는 경향이 잦다. 하지만 송 감독은 부진이 볼배합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송 감독은 “볼 배합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제구력이 흔들려서 가운데로 몰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어제의 경우도 제구가 안되면서 4,5번 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일침도 가했다. 송 감독은 “볼스테드 스스로 자신의
두산은 최근 연이은 선발 투수들의 조기 강판과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이다. 볼스테드의 분전과 스스로의 각성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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