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이틀 동안 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홈런 독주체제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박병호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24호와 25호 홈런을 연거푸 때려내며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넥센은 박병호, 서건창, 유한준의 홈런쇼에 힘입어 9-7 승리,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 이틀 동안 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박병호가 홈런 선두 독주체제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
각각 시즌 24호와 25호였다. 전날 2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1경기 2개의 홈런포를 날리는 괴력. 박병호는 이틀 동안 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17개를 치고 있는 2위그룹(강정호, 테임즈)과의 차이를 8개 까지 벌리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6일 경기 전까지 21호로 2위 그룹에 4개차로 쫓겼던 상황이 무색할 정도의 폭발. 몸쪽과 바깥쪽을 가리지 않
이대로라면 산술적 홈런 페이스는 큰 의미가 없을 정도다. 6월 폭주를 시작한 홈런왕 박병호가 독주체제를 굳히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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