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대포군단’ 넥센 히어로즈가 연이틀 홈런쇼를 펼쳤다. 목동구장에서 열린 주말 시리즈 2경기서 11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넥센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홈런 4방을 몰아쳐 9-7 승리를 거뒀다. 전날 홈런 7방을 때려 15-10승리를 거둔데 이어 이틀 연속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동시에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 넥센 히어로즈가 화끈한 홈런쇼를 펼쳐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3위로 올라섰다.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팀 홈런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넥센의 ‘한 방’ 능력이 연이틀 빛났다. 6일 경기 7개의 홈런포로 무차별적으로 두산 마운드를 폭격했다면 7일 경기서는 4방의 홈런을 경기 승부처마다 정밀 타격했다.
넥센은 3회까지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3회 1사 2,3루서 박병호가 좌중간 스리런 홈런을 날려 단숨에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이어 4회 김재환, 6회 이원석의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자 6회 말 홈런포로 응수했다. 서건창이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무너뜨리는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려 단숨에 7-4로 달아났다.
이어 7회에는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넥센은 8회 2사에서 조기 투입된 마무리 손승락이 9회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1실점을 했으나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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