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노포크) 김재호 특파원] 트리플A에서 또 하나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10일(한국시간)부터 홈구장 하버 파크에서 열리는 더램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2연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윤석민은 에즈머 에스칼로나에 이어 11일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더램에는 탬파베이 소속 내야수인 이학주가 뛰고 있다. 윤석민은 이미 지난 4월 19일 더램을 상대했지만, 당시에는 이학주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에 이학주가 출전할 경우 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 윤석민과 이학주가 10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노포크)= 조미예 특파원 |
두 선수는 모두 각자 소속팀에서 40인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2015년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입에 성공하고, 주전으로 안착할 경우 같은 지구에 속해 있기 때문에 잦은 대결이 예상된다. 이번 대결은 그 맞대결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