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하고 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LA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류현진은 3회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잭 코자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투수 조니 쿠에토를 1루수 앞 땅보롤 잡아내며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빌리 해밀턴에게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준 게 문제였다. 세스 벅민스터 구심은 앞서 몸쪽 꽉 찬 공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해오다 류현진의 8구째 93마일짜리 몸쪽 꽉 찬 직구를 볼로 판정했다.
류현진은 흔들렸다. 토드 프레이저에게 7구만에 또다시 볼넷을 내줬다. 이번엔 슬라이더가 바깥쪽 낮은 코스로 잘 들어간 듯 싶었지만, 구심은 손을 올리지 않았다.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 류현진은 조이 보토에게 4구째 직구를 공략당해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다저스의 허술한 중계플레이에 1루주자 프레이저마저 편안하게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4번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몸쪽 직구에 먹힌 타구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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