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연승 행진이 멈춰 섰다. 류현진의 연승 행진도 덩달아 끊겼다. 때마침 애매한 판정까지 연달아 나와 다저스를 애타게 만들었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차전에서 0-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32패(35승)를 기록하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신시내티는 30승(34패) 고지에 올랐다.
다저스 커쇼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의 심판진은 매끄럽지 못한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초반 스트라이크와 체크스윙 판정에 다저스 타자들이 흥분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2회에는 맷 켐프가 퇴장당하기도 했다. 시즌 두 번째 퇴장. 3회 보토의 2루타 때는 홈으로 들어오던 해밀턴
6회 류현진의 번트 시도 때는 배트와 상대 포수 브라얀 페냐의 글러브가 접촉하면서 타격 방해가 의심됐지만, 세스 벅민스터 구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양 팀은 비디오 판독에 도전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