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첼시에 내 모든 것 바칠 것이다"…아스널과는?
↑ 파브레가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의 이적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아스날을 떠난 지 약 3년 만의 EPL 복귀입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유니폼 등번호는 4번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은 그의 이적료로 2,700만 파운드(한화 약 462억 원)를 예상했습니다.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SNS에 "아스널이 나와 우선 협상권을 지녔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하지만 아스널은 우선 협상권을 사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없던 일로 됐다. 난 아스널이 항상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첼시로 이적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유수의 팀들의 제의가 있었지만, 첼시는 최고의 팀이라는 사실을 느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내가 추구하는 축구와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브레가스는 또 "첼시는 훌륭한 선수들과 놀라운 경력을 지난 감독이 있다. 첼시에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빨리 첼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이적을 기뻐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그곳에서 3년 간 활약했고, 무한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축구생활을 시작한 파브레가스는 2003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96경기에 나서 28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EPL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파브레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