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이진영이 개인 통산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잠실구장에서 3연타석 홈런을 친 선수는 프로야구 역대 단 두 명뿐. 국내선수로는 이진영이 최초다.
이진영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 4, 7회 3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3‧4‧5호 홈런포.
↑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7회말 무사 LG 이진영이 SK 울프를 상대로 3연타속 홈런을 날리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3연타석 홈런은 역대 33호. 사진(잠실)=한희재 기자 |
이진영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무서운 타격감으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는 역시 울프. 이진영은 2-6인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B2S 이후 5구째를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진영의 이날 3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1호, 올 시즌 1호, 프로야구 역대 33호로 기록
한편 이진영은 이날 3득점을 추가하며 프로야구 역대 21번째로 개인 통산 800득점(801득점)을 돌파하는 등 기록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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