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멕시코와 카메룬간의 대결, 최고의 별점 선수로 엑토르 에레라(FC포르투)를 선정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왕성한 활동량과 영리한 움직임을 보였다. 공격수의 화려함보다 빗줄기 속에서도 굳건하게 중원을 지킨 그의 모습에 후한 별점을 줬다.
멕시코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카메룬과의 대결에서 오리베 페랄타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아프리카 무승 징크스를 깬 멕시코는 16강행 전망을 밝혔다. 이날 페랄타와 도스 산토스는 성실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매우 기민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골을 노렸다. 도스 산토스는 두 번의 골이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프리킥 등 패스 공급을 담당한 에레라는 중원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였다. 활동 폭이 넓어 중원은 물론 측면 공격까지 담당하며 패스와 슈팅을 날
에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슈팅을 때렸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추포 모팅은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측면을 맡았지만, 공격은 무뎠다. 지난 시즌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음비아는 괜찮은 활약을 보였지만, 멕시코 중원에 밀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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