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브라질 이구아수) 이상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의 2022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지 조사하면서 한국의 재도전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카타르는 지난 2010년 12월 사상 첫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그러나 카타르의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지난 1일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카타르가 ‘검은 돈’으로 월드컵을 유치했다”라고 보도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오른쪽)은 2022 월드컵 유치 재도전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진(브라질 이구아수)=김영구 기자 |
이 때문에 한국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한국은 카타르, 일본, 호주, 미국과 함께 2022 월드컵 유치 경쟁을 벌였다. 앞서 미국은 기회가 생길 경우 월드컵 유치 재도전 의사를 밝힌 터라, 한국도 어떤 결정을 내린 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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