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K스포츠 |
왼 발목 통증을 안고 악전고투 중인 추신수(32)가 18일 만에 연속 경기 안타를 쳐내며 부진 탈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3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5경기 만에 안타를 친 그는 이날도 안타를 생산해내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5월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 이후 18일 만에 연속 경기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시애틀 선발이 메이저리그에서 최정상급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습니다.
추신수도 경기 초반에는 에르난데스의 구위에 눌렸다. 그는 1회초 1루 땅볼,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추신수는 7회 시속 128㎞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1·2루수 사이를 뚫는 우전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의미 있는 볼넷을 얻었습니다.
추신수는 0-0이던 9회초 1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와 풀 카운
텍사스는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얻었고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추신수의 볼넷이 결승점의 연결고리가 된 셈이다. 텍사스는 4패 뒤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로 조금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