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코트디부아르/사진=네이버 캡처 |
코트디부아르 드록바, 무릎꿇고 전쟁 멈춘 사나이…"야야투레도 출전"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인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경기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드록바가 월드컵 무대에서 뛰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15일(한국시간) 오전 1시 콜롬비아-그리스戰을 시작으로 C조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C조에는 특출한 나라가 속해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일본, 그리스 모두 우승후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약한 나라도 아닙니다.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온 사브리 라무쉬 코트디부아르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야야투레를 포함한 부상 선수들이 모두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디에 드록바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경기입니다. 드록바 한 명만 보더라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매치입니다.
한편,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아프리카 신흥강국 코트디부아르가 이번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릅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는 디디에 드록바, 투레 형제, 조코라, 살로몬 칼루 등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지난 2개 대회 연속으로 죽음의 조에 속하며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과거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경기에서 승리한 후 디디에 드록바는 TV 생중계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랑하는 조국의 국민 여러분. 적어도 1주일만이라도 무기를 내려놓고 전쟁을 멈춥시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한 축구선수의 호소는 정부군과 반군 모두를 감동시켰고 그 후 1주일
일본 코트디부아르 드록바를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코트디부아르 드록바, 드록신과 야야투레 완전 기대된다" "일본 코트디부아르 드록바,야야투레도 출전한다던데!" "일본 코트디부아르 드록바 야야투레, 드록바 진짜 드록신이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