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전을 나흘 앞두고 이틀간의 비공개 훈련에 들어갔는데요.
러시아의 강점인 측면 공격을 막고, 승부수로 던질 세트피스를 다듬는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러시아 공격의 강점은 측면입니다.
특히 왼쪽 날개 코코린의 돌파와 득점력이 위협적입니다.
러시아전 승리는 상대 측면 공격을 얼마나 잘 막느냐에 달렸습니다.
오늘 훈련을 15분만 공개한 대표팀은 러시아 측면 공격 대비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권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러시아가) 측면 플레이를 조직적으로 잘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그 공을 막을 수 있는지 훈련했습니다."
지난해 7월 홍명보호 출범 이후 넣은 15골 중 2골에 그친 세트피스 득점도 내일 전면 비공개 훈련 때까지 집중적으로 연마할 계획입니다.
세트피스 득점은 4년 전 남아공월드컵에서 전체 득점의 25%, 우리 대표팀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월드컵의 핵심 득점공식이었습니다.
▶ 인터뷰 : 홍정호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이런 큰 대회에서는 세트피스가 가장 큰 무기이기 때문에. 지금 많이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잘 준비하고 있고요."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브라질 이구아수)
- "대표팀이 두 차례 비공개 훈련을 통해 러시아전 필승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구아수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