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강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불펜의 힘이다.
롯데가 4위 두산 베어스에 반 게임차로 좁혔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이 헤드샷으로 올 시즌 첫 퇴장을 당했지만 불펜의 힘으로 버텼다.
↑ 롯데 자이언츠가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4-4 동점 상황에서 7회말 2사 2루 롯데 박종윤의 적시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승리를 지킨 롯데 마무리 김승회와 포수 용덕한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부산)=옥영화 기자 |
롯데 불펜의 안정화는 마무리 김승회가 뒷문을 안정감있게 지켜주기 때문이다. 올 시즌 롯데의 고민은 바로 마무리였다. 하지만 기존 마무리인 김성배가 불안감을 노출하면서 최대성, 정대현 등으로 돌려막기를 하다가 결국 4월말부터 김승회가 마무리 보직을 받았다. 결과는 좋다. 14일 KIA전에서도 세이브를 추가한 김승회는 9세이브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중이다. 더 놀라운 건 블론세이브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올 시즌 블론세이브가 없는 마무리는 김승회가 유일하다.
김승회가 뒷문을 안정적으로 막아주면서 롯데 불펜은 안정감을 찾고 있다. 특히 2군에 한 번 다녀온 뒤로 호투 행진을 펼치고 있는 강영식이 눈에 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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