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우규민(30·LG)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8개의 삼진을 잡는 호투를 앞세워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우규민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15-2 대승을 이끌었다.
↑ 15일 잠실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우규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경기 후 우규민은 “팀의 위닝시리즈에 기여해서 기쁘다. 오늘 승인은 초반에 점수를 많이 뽑아준 타자들 덕분이다”라면서 “6경기 무실점을 한 바지를 빌려준
이날 이동현의 하의를 입고 던진 우규민은 "사실 너무 커서 불편했지만 동현이 형이 6경기 무실점한 바지를 빌려줄 정도로 신경써줘서 잘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입었다"라고 덧붙였다.
우규민은 "오늘 좋은 감각을 그대로 이어서 다음 경기에서 잘 던져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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