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미국 전, 이번 월드컵서 미국 가나에게 또 지면…"바로 미국가나?"

↑ 가나 미국/사진=네이버 캡처

가나 미국 전, 이번 월드컵서 미국 가나에게 또 지면…"바로 미국가나?"

'가나 미국'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가나와 미국이 또 격돌합니다.

한국 시각 17일 오전 미국은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 예선 1차전을 펼칩니다.

미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49) 감독이 가나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나와 우리 모두 첫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승점이라는 현실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고비 때마다 가나에 패하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번 경기도 미드필더 싸움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이다. 많은 압박을 통해 우위를 점하겠다"라는 말로 이번 경기의 승리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과 가나는 지난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3 대회 연속해서 만나게 됐습니다.

독일월드컵 당시 미국은 조별 예선에서 가나에 1-2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고, 남아공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습니다. 미국이 이번 대회에서는 가나와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가나 미국 전을 접한누리꾼들은 "가나 미국, 미국 이번에는 이를 갈고 올듯" "가나 미국, 이번에도 지면 쫌 그렇다" "가나 미국, 가나가 워낙 잘해서...근데 미국도 잘하던데"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