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초반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신의 몫을 다했다. 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그 역할을 다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말 제이미 로막과 대타 교체될 때까지 뛰면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8.
이날 경기 류현진은 투구 수 관리가 관건이었다. 안타를 많이 맞지는 않았지만, 상대 타자들과 승부가 길어지면서 투구 수가 늘어났다. 1회에만 24개, 2회에만 20개를 던졌다.
↑ 류현진이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또 한 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3회 10개의 공을 던지며 에너지를 아낀 류현진은 4회 17개, 5회 19개로 다시 투구 수가 늘어나는
류현진은 이날 지난 5월 27일 신시내티전 이후 가장 적은 3개의 피안타를 허용했고,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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