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디 고든(26·LA다저스)이 치고 달리자 류현진의 8승이 한결 수월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8승째를 올렸다.
류현진의 특급 피칭을 도운 '으뜸 도우미'는 톱타자 고든이었다. 고든은 이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해 2득점을 올려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의 첫 득점은 고든의 날카로운 방망이와 날다람쥐 같은 빠른 발에서 나왔다. 고든은 0-0인 2회말 좌익선상 3루타를 친 뒤 콜로라도 좌익수 찰리 블랙몬이 공을 더듬거리는 사이 재빨리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다. 이 경기의 결승득점이었다.
↑ 3회 득점을 올린 디 고든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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