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가나 미국 가나/사진=네이버 캡처 |
[미국 가나 전] 경기 시작 11초만에 미국 골…"그간 설욕 다 갚았다"
'미국 가나'
미국이 2-1로 가나를 누르며 그 동안의 악연을 털어냈습니다.
미국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가나를 2-1로 제압해 과거 두 차례의 1-2 패배를 그대로 되돌려줬습니다.
미국의 주장 클린트 뎀프시(시애틀)가 경기 시작 1분이 채 안 된 이른 시간에 개인 전술로 골을 터트리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은 배가됐습니다.
가나는 수비와 미드필더 간격을 유기적으로 유지하며 촘촘한 수비를 펼친 미국에 경기 내내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하고 고전했습니다.
후반 37분 앙드레 아에유가 동점골을 넣기는 했지만 4분 뒤 미국의 존 브룩스에게 헤딩골을 내주면서 가나는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가나에 당한 아픔을 설욕한 미국은 한층 커진 자신감으로
반면 가나는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로 생각했던 미국에 패하면서 22일 독일전에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미국 가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국 가나, 드디어 악연을 끊었네" "미국 가나 포르투갈 레드 카드 데미지가 좀 클 듯" "미국 가나, 가나 잘했지만 미국이 더 잘했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