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김현수가 시즌 10호포를 추격의 투런홈런으로 터트렸다.
김현수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두산 타자들은 상대 선발 류제국에게 봉쇄당해 3회까지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한 반면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는 4실점했다. 하지만 0-4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두산 2번타자 오재원이 류제국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때려 1루를 밟았다. 이어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류제국의 3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0호.
두산은 김현수의 홈런으로 4회말 현재 2-4로 추격 중이다.
↑ 17일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1루 두산 김현수가 투런포를 날리고 3루 전형도 코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