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김현수(26, 두산 베어스)가 3점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현수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이동현을 상대로 3점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3-6으로 뒤지던 8회말 무사 1, 2루에서 김현수는 볼카운트 1B-2S에 들어온 이동현의 4구째 바깥쪽 143km 직구를 밀어쳐 좌월 스리런홈런을 뽑아냈다. 김현수의 시즌 11호.
김현수는 앞선 0-4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류제국의 3구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밀어 추격의 투런포를 날리며 이날 승부를 안갯속으로 만들었다.
경기는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LG와 6-6으로 맞서 있다.
↑ 17일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무사 1, 2루 두산 김현수가 동점 3점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