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37)이 한국이 러시아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측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영표는 17일 밤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한국이 러시아를 이길 것이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표는 붉은 악마 100인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영표는 18일 열리는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해 한국이 이길 것이고 예언했다. 이영표는 “대한민국이 2대 1로 이길 것”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 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과 정지원, 조우종 아나운서가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브라질 쿠이아바)김영구 기자 |
이영표는 또 원하는 성적에 대해 “1승 2무다. 현실적이고 16강 진출이 가능한 성적이기 때문”이라고 뜻을 밝혔다.
방송에 앞서 이영표는 17일 국가대표팀 훈련장소인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찾아가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러시아전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최근 월드컵 주요경기 스코어를 모두 맞췄던 이영표는 방송을 통해 대표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이영표는 지금껏 스페인의 몰락을 비롯해 이탈리아-잉글랜드전에서 이탈리아 2-1 승, 일본-코트디부아르전 코트디부아르 2-1 승리를 맞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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