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1-1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 22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외신들은 무승부를 기록한 이날 경기에 대해 "러시아 골키퍼의 결정적인 실수가 1-1 무승부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야후스포츠는 "앞서 열린 브라질-멕시코전에서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가 엄청난 세이브를 연달아 해낸 것과 달리 러시아 아킨페프 골키퍼는 한심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혹평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도 러시아 골키퍼의 실수를 지적하면서도 "1-1 무승부는 두 팀 모두에게 정당한 결과"라며 "한국과 러시아 모두 몇 차례 좋은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구장에서 알제리와 2차전,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구장에서 벨기에와 3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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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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