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예언 적중' '인간 문어' '이근호 선제골'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또 적중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한국-러시아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투입된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었다.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예측 대로 이근호 선수가 선제골을 넣자 이영표는 "제가 두 달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렇게 됩니까? 정말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라며 "저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고 이에 조우종 캐스터는 "이제 예측하지 마세요"라고 맞장구쳐 눈길을 끌었다.
또 정인영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태극전사들의 경기는 언제든 감동적이네요. '4년 전, 국가대표 탈락 때 방에서 함께 울어주고 저를 키플레이어로 뽑아준 영표형, 고맙습니다'라던 이근호 선수. 역시 표스트라다무스, 예언가보다는 마음 따뜻한 형님이 더 어울려요. 이영표 위원님"이라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영표는 앞서 스페인의 몰락, 일본전 스코어 등을 맞추며 놀라운 예언 적중률로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영표는 개막 이틀째인 지난 14일 '무적함대' 스페인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경기에 앞서 스페인의 몰락을 예언했다.실제 경기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이 1-5로 처참히 패배했다.
또 지난 15일 치러진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C조 첫 경기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는 결과로 증명됐다.
같은 날 열린 잉글랜드 이탈리아전에서 이영표는 "이탈리아가 적어도 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역시 이탈리
이영표 예언 적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대박이다" "이영표 예언 적중, 좋은 예언 많이 해주세요" "이영표 예언 적중, 진짜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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