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삼성이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0회 연장전 끝에 힘겹게 4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최형우의 3점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크게 앞서갔으나 9회 말 SK 박정권에게 동점타를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삼성은 10회 초 이승엽의 솔로포로 10-9로 힘겹게 승리했다.
삼성 이승엽과 배영수가 경기 종료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한편 승리를 놓친 선발 배영수는 통산 12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