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그리스/ 사진=MK스포츠 |
'일본 그리스'
이근호 선제골에 대해 일본 언론이 '운이 따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대1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후반 11분 박주영(아스널)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미드필드에서 혼자 공을 몰고 가다 중거리슛을 날렸고,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가 잡다 놓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일본의 주요 언론인 산케이 신문은 홍명보 감독의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 점을 인용하며 "홍명보 감독의 전략에 따라 한국 선수들이 수비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하며 속공으로 득점 찬스를 엿봤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산케이 신문은 이근호의 선제골을 언급하며 '한국 대표팀에게 행운이 따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우리시각 20일 오전 7시에 일본 그리스 전을 치룹니다.
이에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일본 그리스 전에서 지금까지의 플레이를 하면된다"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자케로니 감독은 "선수들은 첫 경기에서 무엇을 할 수 없었는지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제 모든 선수가 일본 그리스 전에 대한 준비가 됐으며 일본의 기대를 업고 이곳에 왔으니 그것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일 또 다른 C조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코트디부아르를 이기거나 비기고 일본 그리스 전에서 일본이 패배할 경우 일본의 예선 탈락이 확정됩니다.
이에 대해 자케
일본 그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 그리스 일본도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을 듯" "일본 그리스 일본도 운이 따라야 할텐데..." "일본 그리스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