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턴 커쇼 노히트 노런 / 사진=MK 스포츠 |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가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두 차례의 노히트 노런을 다저스 투수(조시 베쳇, 커쇼)가 모두 기록했습니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볼넷도 없었고 삼진은 15개나 잡았습니다.
이날 콜로라도는 단 한 명의 주자만 출루했는데, 이도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이아닌 다저스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송구 실책 때문이었습니다.
커쇼는 6회까지 18타자를 연속해서 범타처리하는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7회초 선두 타자 코리 디커슨의 땅볼을 잡은 라
퍼펙트 행진이 무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커쇼는 당황하지 않고 브랜던 반스를 삼진,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3루땅볼, 윌린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클레이턴 커쇼의 노히트 노런을 부러운듯 지켜보는 장면이 사진에 포착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