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20일 "지난 19일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사랑 나눔 빨간 밥차’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식사 준비 및 배식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 사진=전자랜드 제공 |
이 날 활동에는 유도훈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및 선수단 전원이 참여했다.
봉사 활동 일정 안내를 받은 선수단은 본격적으로 배식을 시작했다. 간이 식탁에 앉아 있는 어르신들에게 ‘맛있게 드세요’라는 말과 함께 직접 식사를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잔반 처리와 부족한 반찬을 챙겼다.
이현호는 “비 시즌 기간 훈련도 중요하지만 시즌 동안에는 할 수 없는 봉사 활동을 하며 인천 시민들과도 직접 만나니 좋다. 시즌 동안 응원해준 시민들에게 보답한다는 마음이다. 봉사 활동을 마치면 뿌듯함이 밀려 온다”고 전했다.
배식을 마친 선수들은 식판과 수저를 챙겨 지하로 이동하여 직접 설거지와 식판 정리를 하며 봉
사랑 나눔 빨간 밥차 한원일 후원장은 “유도훈 감독에게 봉사활동을 요청했을 때 흔쾌히 수락해줬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 농구단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삼산체육관 지하 보조경기장에서 일본 국가대표팀과 연습 경기가 예정 되어 있으며 이 날 경기는 팬들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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